[광장시장 어니언] 요즘 핫하다는 광장시장 어니언! 내가 아는 그 장소가 맞는지 찾아보니 안국역 근처에 있는 어니언 말고 광장시장에도 어니언이 있었다. 그리고 광장시장점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어!
주말 1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한 광장시장 어니언, 점심식사 후 커피타임이라 줄이 꽤 길었다. 이날 또 서울이 초여름 날씨여서 더웠는데 웨이팅을 해야 하나 고민 끝에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먹기로 하고 줄을 섰다.
저승의 힙한 메뉴!! 피자박스에 메뉴가 적혀있는데 그것도 손으로 적혀있었다. 왜 나는 이게 힙일까?? 누가 보면 성의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분위기가 주는 기운 때문일까 오히려 나는 좋아한다는 느낌이었다.
먹을 곳이 좁다 보니 대부분 포장해 나가는 분위기였다. 우리 차례도 곧 돌아와서 미리 주문하려던 시그니처 메뉴인 헤이즐릿 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디저트로 파스츄리 피자까지 주문했다.
한쪽 옆에서 부지런히 만들던 페이스트리 피자, 피자라고 해서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치즈가 들어 있는 피자가 아니라 페이스트리가 피자 모양처럼 만들어져서 한 조각씩 판매되고 있었다. 물론 한번이라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우리가 주문할 무렵 운 좋게 스탠딩 테이블이 자리를 비워서 먹고 살 수 있었다. 친절한 직원분이 직접 매장에서 먹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다. 그건 그렇고 페이스트리… 정말 큰 거 아니에요?
나온 파이를 보고 놀라움도 잠시 뒤돌아보니 페이스트리 공장이 돌아가고 있었다. 매장에서 굽는지 모르겠지만 둥근 패스트리를 한 조각씩 잘라서 포장하고 있었어요 🙂
이어서 나온 헤이즐넛 라떼와 아메리카노 커피는 뜨거운 게 좋은 나인데 이날 너무 더워서 아이스로 주문했다. 라떼는 잘 안마시지만 구니처라고 해서 또 여기까지 왔는데 마셔봐야지!!음료수랑 디저트 다 나왔으니 테샷도 찍어줘야지 😀 진짜 이렇게 보니까 피자 같네.헤이즐넛 라떼는 은은하게 헤이즐 향과 맛이 난다. 그리고 별로 달지 않고 기분 좋고 달콤해서 마시기 좋았다.일단 페이스트리 피자 파이, 여러 층이 살아있다.애플파이에 애플이 없는, 크로와상이 소라형이 아니라 플랫 버전이라고 할까? 낸 파이를 빨간 종이에 싸서 든든히 먹어도 좋다.여기에 내준 딸기잼을 발라 먹으면 딱… 과자 프렌치파이 같아!!프렌치파이를 한번에 4개 먹는 느낌이것도 서너번 먹고 찍은 사진인데 너무 급하게 먹어서 기록용으로 남겨봤어요.허겁지겁 먹은 이유는 흘려서 먹기 싫은 것, 누가 흘릴 틈도 없이 몇 입으로 다 먹어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맛있어! 이건 아니지만 커피랑 간단하게 즐기기 좋았던 페이스츄리 피자!한 가지 단점은… 부스러기가 너무 많아.어쩐지 주위에 비둘기가 많이 있다니…최대한 예쁘게 먹으려고 했지만 비둘기들의 회 장소로 딱이다.아이디어 돋보인 광장시장 어니언, 이번엔 평일에 와서 웨이팅없이 달달한 헤이즐넛라떼랑 페이스츄리피자 다시 먹으러가자 :D-끝-어니언광장시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2151층 (종로5가)매일 11:00 – 19:00 L.O 18:30https://www.youtube.com/shorts/qNNtqSMeJkU